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계 기관이 조사에 들어갔다.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내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원인파악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관계자는 “23일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내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방문했다”라며 “저수지 주변을 비롯해 저수지 중앙에 집단으로 폐사한 물고기를 확인하고 일부를 수거해 분석하는 한편,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수지 중앙에 많은 양의 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기 위해 배를 섭외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시 환경위생과 수질관리팀 관계자는 “당산저수지 이외에도 원당지와 신평면 수로에서도 물고기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와 조사 중에 있다”라며 “최근 2주간 당산저수지 등 3곳에서 같은 신고가 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봄철과 가을철 급격한 수온변화 시저수지 내 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집단폐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저수지에 독성 물질이 유입될 경우 전멸하듯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것과 다르게 산소 부족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의 특징은 산소요구량이 많은 큰 물고기 위주로 폐사한다. 지역 내 3곳 모두 20cm 이상 크기의 잉어와 붕어 등이 폐사된 것으로 유추해 볼 때 수온 변화에 따른 산소 부족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 폐사가 발생한 3곳 모두 상류 지역에 오염원이 없었다”라며 “계절 변화에 따른 보편적인 현상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폐사한 물고기 수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