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대덕동에 감성적인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깃집 ‘상록회관연탄구이 대덕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천막으로 꾸며진 외부 구조와 자갈이 깔린 입구, 손글씨 메뉴판 등 레트로한 감성을 한껏 살린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특히 가게 한쪽에 설치된 수조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와 포장마차 특유의 정취를 더해준다. 가게 내부는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 1980~90년대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
가게를 운영하는 이태성 대표는 올해 23세의 젊은 사장님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해오며 언젠가 자신의 고깃집을 열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는 평택에서 일하던 중 상록회관 브랜드를 처음 접하게 됐고, 당진에는 아직 지점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곳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25살 안에 제 이름을 건 고깃집을 여는 것”이라며 “당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가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상록회관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와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연탄불에서 구워지는 고기는 특유의 은은한 불맛이 고기 맛을 한층 깊게 만들어준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뒷고기, 갈매기살, 막창, 껍데기, 오돌갈비 등으로 구성돼 있고, 소고기는 소 갈빗살, 소 토시살, LA 본갈비, 육회 등 다양한 부위를 갖췄다. 이 대표의 추천 메뉴는 여러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돼지 한 근’, ‘소 한 근’ 세트다.
또한 육류 메뉴는 100g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해산물 메뉴도 눈길을 끈다. 가리비, 치즈 가리비, 멍게, 전복, 낙지호롱이 등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며, 계절별로 메뉴가 바뀌고 당일 유통된 해산물은 당일 모두 소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추천하는 치즈 가리비는 초장 양념과 마늘, 고추의 알싸한 맛 위에 녹아내린 치즈가 어우러져 단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 또한 탄탄하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깊은 맛의 해물라면, 된장찌개, 물냉면, 비빔냉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이 중에서 가리비, 새우, 오징어, 백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의 맛이 깊은 해물라면이 인기 있는 메뉴다.

또한 상록회관 대덕점에서 이 대표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직원들은 이 대표와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이다. 그 덕분인지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는 손님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첫 방문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친절한 서비스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운영시간오후 4시~ 새벽 12시 (라스트오더 오후 11시)
가격돼지 한 근(600g) 3만 4000원, 소 한 근(600g) 4만 8000원, 치즈가리비 1만 7000원, 해물라면 1만원, 비빔밥 3900원
위치당진시 청룡길 66
문의010-5689-5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