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제과점 하나가 지난 4월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 가게 이름은 ‘단한날’. 이름처럼 ‘오직 하루’, 그리고 ‘달달한 날(Sweet one day)’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이곳은, 디저트를 통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정채희 대표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제과점 내부는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대표의 이미지처럼 가게 전체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로고 캐릭터는 다람쥐를 닮았는데, 실제로는 햄스터를 키우는 정채희 대표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 다양한 시안 중에서 정 대표가 직접 선택했다는 이 캐릭터는 이곳의 감성과 잘 어우러진다.
호서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채희 대표는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어릴 때부터 초콜릿이나 빼빼로를 직접 만들고, 오븐으로 빵을 구워보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때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제과제빵 학원에 다니며 제과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대전의 한 베이커리에서 2년 넘게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정 대표는 다시 당진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고, 창업이 최종 목표였던 그는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자 싶어 ‘단한날’을 열게 됐다.

이곳에서는 휘낭시에, 마들렌, 플랑, 케이크, 소보루 빵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다복이 마들렌’이다. 보통 마들렌은 맛에 따라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아, ‘다복이’라는 이름은 듣는 것만으로도 정감이 간다. 정 대표에게 의미를 묻자 “다 복 받으세요”라는 뜻이라는 웃음 섞인 답변이 돌아왔다.
휘낭시에는 플레인, 헤이즐넛카라멜, 발로나초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중 정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황치즈 휘낭시에’다. 짭쪼름하고 달달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재료에 대해서 정채희 대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재료’란 단순히 고가의 재료가 아니라, 맛의 풍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정 대표는 “제품마다 어울리는 재료가 있다”고 말하며 “예를 들어 소보루에 사용하는 버터와 휘낭시에에 사용하는 버터는 다르다. 각 품목에 맞는 재료를 골라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함께 판매 중인 이곳에서는 당진시 제로유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어, 텀블러 사용시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복한 날, 중요한 날 찾고 싶은 가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손님들의 행복에 지분을 갖고 싶은 가게가 되고 싶습니다.”

운영시간오전 9시 ~ 오후 7시 (일요일 휴무)
가 격황 치 즈 휘 낭시에 3 0 0 0 원 , 다복이 마들렌 2000원, 과일크레이프 8200원, 플랑(바닐라,녹차) 3800원, 아메리카노 3000원, 라떼 4000원
위치당진시 수청5길 12-11
문의010-2103-4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