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차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 및 청소년 문화축제 “Hi? Teen!”이 지난 1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는 문화 체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는 당진시와 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문화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당진청소년문화의집과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 당진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회 ‘D.S.P’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BBS대전·세종·충남연맹 당진시지회가 후원하고,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이 협조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축제가 특히 눈길을 끈 점은 청소년들이 주도한 행사 기획과 운영이었다. ‘가온누리’와 ‘D.S.P’ 소속 청소년들은 부스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실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마법 학교’를 주제로 운영됐으며, 총 22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진로·진학 체험, 예술 활동, 놀이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개막식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함께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활동팀장 이고은 팀장이 모범 청소년지도자로, 임성우(당진중 2학년), 곽인혁(당진정보고 3학년), 김민우(원당중 2학년) 등 3명의 청소년이 모범 청소년으로 선정돼 당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활동, 지역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열린 청소년 문화축제 “Hi? Teen!” 무대에서는 관내 8개 고등학교 동아리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음악,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상은 신평고 밴드 동아리 ‘라온’, 최우수상은 호서고 댄스 동아리 ‘T.O.P’, 우수상은 합덕제철고 밴드 동아리 ‘대장장이’에게 돌아갔다.

유수민 당진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반영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이번 1차 행사를 시작으로 당진시청을 비롯해 당진·합덕·송악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