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고행>이 제8회 가톨릭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됐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매년 선정하는 주제에 따라 장·단편영화를 초청해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상영한다. 올해는 ‘감사의 삶’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됐다.
영화 <고행>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한 학생이 김대건 신부의 삶의 발자취를 찾아 고행의 길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학예사, 신부 등을 만나 김대건 신부와 관련한 인터뷰와 더불어 지난 1836년 조선을 떠나 마카오에서 수학한 후, 사제가 돼서 1846년 순교하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다. 특히 흰바람벽은 이번 다큐 영화 제작을 위해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안성 미니내성지, 용인 은이성지, 제주 용수성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고증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고행’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비경쟁부문의 「메이드인가톨릭」 부문에 초청됐으며, 10월 31일 11시 대한극장 9관에서 상영됐다.
흰바람벽 담당교사인 구자경 교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영화 ‘고행’이 가톨릭영화제에 초청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화를 제작한 학생들의 열정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