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성농협이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강도순 조합장이 있었다.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잘 알려진 강 조합장은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냉동김밥 사업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합원 실익 위한 전방위 지원
순성농협 역시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의 특성에 맞춰 벼수매통 100개 지원, 감자 자주식 수확기 추가구입, 벼 육묘 10만7000장 공급할 수 있는 자동화 육묘장 시설 및 육묘 공급, 칼슘 유황비료 2602포 공급 등 조합원 실익증진과 이용편익, 영농비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생산되는 쌀 판매 및 소비촉진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전국 농협 최초로 냉동김밥을 출시해 홈쇼핑에서 1만개를 완판하기도 했으며, 각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온라인 쇼핑몰과 도시 대형마트, 군인 PX 입점과 수출도 추진 중에 있다.
전국농협 최초 냉동김밥 사업
강도순 조합장은 냉동김밥 사업에 나선 이유로 “가장 큰 이유는 ‘쌀 소비촉진’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조합장은 “농협이 전국에서 생산되는 벼의 54%인 201만톤(2023년 기준)에 달하는 막대한 양을 사들이지만 정작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그래서 쌀 가공식품 가운데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제품인 김밥에 주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조합장은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업체를 찾고 레시피와 품목제안보고, 상표등록, 디자인 등 2년간의 준비를 거처 비로서 지난해 10월 출시하게 됐다.
순성농협이 내놓은 한끼김밥의 종류는 야채햄김밥을 비롯해 참치마요김밥, 유부우엉김밥, 치즈계란김밥, 전주비빔김밥 5종류다. 향후 삼각김밥도 생산 예정이다.
홈쇼핑 완판부터 수출까지
강도순 조합장은 “한끼냉동김밥은 해동 시 맛의 변화가 없다. 급속냉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르게 얼어 결정화되기 때문에 음식의 세포구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금방 싼 김밥과 유사한 식감으로 맛이 좋다”고 전했다.
강 조합장은 “순성농협 한끼김밥의 특징은 냉장김밥은 유통기한이 36시간인 반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이 12개월로 수출은 20개월이다. 이는 유통과 수출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오직 순성농협에서 수매한 쌀과 국내산 농산물로만 사용하겠다는 엄격한 원칙으로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올해 75만줄(쌀 약90톤), 2026년에는 125만줄(쌀 약150톤)을 팔 계획으로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는 물론 홀로 사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학교급식 등 전 국적으로 공급 판매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 시장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경영체제로 체질 개선
강도순 조합장의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순성농협은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순성농협은 지난 2024년말 기준 자산규모 1984억 원, 상호금융예수금 1512억 원, 대출금 818억 원의 실적으로 상호금융총사업량 2335억 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실익증진과 이용편익 영농비 절감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도시농협과의 활발한 자매결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원은 물론 도시농협과의 공동대출 추진,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확보 등 수익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에서 24년 NH농협 손해보험 연도대상 사무소 부문 우수상의 시상을 받으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강도순 조합장은 “2025년 현재 순성농협의 자산규모는 약 2000억 원으로 전문경영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돼 상임이사 체제와 비상임 사외이사 운영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라며 “이와 함께 행복콜센터 상담사 운영을 통해 조합원 만족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이 대우받을 때까지”
강 조합장은 아울러 올해 추진 계획으로 △상호금융 고도화, 안정화 지속 추진 △작목반(오리온 감자작목반, 샤인머스켓, 딸기, 꽈리고추 작목반 등 공선출하회 조직 집중육성 △농산물저 온창고(100평) 조성 △조합원저온창고(3평기준) 29대, 농업용관리기 53대, 수도용 방제보트 16대 공급추진 △농작업모자 2000개 공급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작업대행 구축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벼 원물 판매에서 쌀가공 및 한끼냉동김밥 유통체계 다변화 실현 등 “농민이 대우받고, 조합원이 만족할때까지”라는 목표 아래 사업방식의 대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