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한 펜화와 점묘 기법을 통해 존재의 결을 포착해온 이동섭 작가가 2025년 봄, 색연필화 『풍요의 열매』로 국제현대미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펜화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동안 일상과 생명의 본질을 주제로 꾸준한 예술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동섭 작가의 이번 작품은 생명력 가득한 사과를 중심으로, 자연의 풍요와 삶의 따뜻함을 담은 정물화로,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시간이 머문 그림”, “색이 말을 거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동섭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서, 수많은 펜 끝의 점들이 빚어내는 조형적 밀도와 사유의 깊이를 통해 관객에게 시간과 기억의 잔상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25년 한국펜화가협회 정기전에 출품한 대표작『늑대, 점으로 새긴 생명의 깊이』는 르네 마그리트의 낯선 조화(데페이즈망)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무수한 점들이 한 올의 긴장감으로 모여 완성한 늑대의 눈빛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감각을 일으킨다.
이동섭 작가는 “나는 왜 그리고, 내가 그린 대상은 어떤 의미를 갖고, 이 그림은 어떤 존재를 창조하는가?”라는 근본적 물음 속에 최근 색연필을 매체로 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넓은 조형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이동섭 작가는 “『풍요의 열매』를 50부 한정 고급 디지털 프린트 에디션으로 제작해, 감동을 더 널리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작의 섬세한 색감과 수작업의 뉘앙스를 정밀하게 구현한 고품질 인쇄본으로, 각 부에는 넘버링과 친필 사인이 함께한다.
이동섭 작가는 “그림은 나를 쌓아가는 과정이며, 이번 에디션은 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일”이라며 “누군가의 벽 위에 이 감정이 머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