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급 홍승찬 선수
태백급 홍승찬 선수

기지초등학교(교장 정제동)와 당진중학교(교장 송기석) 씨름부 출신의 홍승찬(태백장사)과 박대한(소백장사) 선수가 2025년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장사에 등극했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김종선 선수(문경시청 소속, 계성초·당진중 졸업)도 한라급(105kg 이하) 3위에 올랐다.

홍승찬 선수는 태백급(80㎏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 선수와의 경기에서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준비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 기쁘다”라며 “지금은 문경시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언젠가 당진에도 씨름단이 생겨 고향의 이름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소백급 박대한 선수
소백급 박대한 선수

박대한 선수는 소백급(72㎏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이주영(태안군청) 선수를 3-2로 꺾고 인생 첫 장사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이렇게 이른 시일 내에 첫 소백장사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조영진 감독님, 한배현 감독님, 그리고 당진씨름협회 회장님과 관계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라급 김종선 선수
한라급 김종선 선수

한편 김종선 선수는 “자랑스러운 동생들이 장사에 올라 멋있고, 배울 점이 많다”라며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장사라는 목표에 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홍승찬·박대한·김종선 선수들을 지도한 조영진 기지초 씨름부 감독

“인성과 실력 겸비한 선수 됐으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명 모두 제자들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실업팀에서 활약 중인 제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 씨름을 이어가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기지초에 부임한 지 12년이 됐는데, 아이들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늘 뿌듯합니다. 특히 ‘당진 출신 선수들은 인성이 좋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장사에 올랐을 때보다 더 기쁩니다.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씨름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