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렙’은 기존 파충류샵 하면 떠오르는 어둡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를 탈피해,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로 파충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정재후 대표는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충북 청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약 5년 전 파충류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어릴 적부터 파충류를 좋아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했고,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크레스티드 게코’라는 도마뱀을 분양받았다.

“당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도마뱀을 보고 있으면 안정이 됐어요. 그렇게 한 마리로 시작했는데, 관리가 쉬운 종이다 보니 점점 개체 수가 늘어났어요.”

이후 50마리, 100마리까지 늘어나며 본업이던 건설업과 병행하던 생활도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건설경기가 나빠지고 본업을 정리할 고민을 하던 중, 대전 디어렙 본점을 찾았다가 운영자와 인연이 닿아 체인점 운영을 제안받았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일을 정리하고 지난 4월 수청동에 ‘디어렙 당진수청점’을 열었다.

크레스티드 게코
크레스티드 게코

‘디어렙 당진수청점’에서는 ‘크레스티드 게코’를 주로 분양하고 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뉴칼레도니아 남부에 서식하는 수목성 도마뱀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초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종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종이라도 개체마다 색과 무늬가 모두 달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마뱀을 키우는 재미가 있다. 온순한 성격과 간편한 사육환경도 인기의 이유다.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비슷한 22~28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고, 큰 공간을 요구하지 않아 키우기 좋다. 정재후 대표는 “크레스티드 게코는 하루에 5분 정도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라며 “2~3일에 한 번 먹이를 주면 되고, 살아 있는 곤충 대신 가루 형태의 사료를 먹고 자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곳에는 13종, 약 250마리의 파충류가 있다. 크레스티드 게코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있어 눈을 감을 수 있는 ‘레오파드 게코’, 사막에 사는 ‘펫 테일 게코’, 두 종류의 카멜레온과 거북이 등도 함께 분양되고 있다.

가게의 마스코트는 ‘세일핀 리자드’다. 다른 종보다 크기가 크고 외형이 독특해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특히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용가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디어렙 당진수청점’에서는 파충류 분양 외에도 관련 용품 판매, 파충류 호텔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때 파충류를 맡길 수 있다.

“꼭 분양을 받지 않더라도, 편하게 놀러 오셔서 파충류를 직접 보고, 생각을 바꾸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운영시간오후 12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위치당진시 수청2로 42 1동 5층

문의0507-1367-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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