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충청남도 대표자 회의가 지난 26일 당진시청에서 개최됐다. 생활 속 불편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제도인 ‘생활공감정책’의 실효성과 지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충남 15개 시군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정본환 당진시 자치 환경국장은 “생활에서 공감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공감은 불편 함에서 출발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정책적 제안이 이어져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당진의 역할도 함께 고민하고, 생활공감 참여단이 지역 행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식 충남 도대표 위원이 나서 ‘국민제안’ 제도와 ‘소통24’ 플랫폼의 활용 방법, 실제 채택 사례를 소개하며 제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 위원은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이 있는 제안이 채택된다”며 “실제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제안 채택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유사 사례 여부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활동 실적은 성과로 나타났다. 전국 단원 1815명이 총 1만2846건을 제안한 가운데, 채택된 제안은 2531건으로 채택률은 19.7%를 기록하며 제도 시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충청남 도는 총 915건이 채택되며 전국 1위(36.1%)의 성과를 올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의 내실 강화를 위해 △시군 주무관 회의 동행 의무화 △생활공감 제도의 제도적 위상 강화를 위한 대외 홍보 확대 △도청 본관 회의실 등 공식 공간 확보 △온라인 회의·정책 교육 병행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식 충남 도대표 위원은 “생활공감은 말 그대로 생활 속에서 출발한다”며 “제안만 하는 조직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드는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참여단 내부의 결속과 대외적인 제도 인지 확대 모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