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유도 꿈나무 선발로 원당초의 민서준 선수가 선발된 데 이어 청소년 국가대표로 원당중 3학년 박가은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대한유도회에서 전국에서 활동하는 중학생 유도 선수 중 청소년 국가대표인 선수 48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오르길 바랐던 가은 선수가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위로 오빠 2명에 막내로 태어난 가은 선수는 오빠들 따라 체육관 간 것이 기회가 되면서 유도를 시작하게 됐다.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가은 선수는 유도로 대전체고에 진학했던 오빠 따라 대전으로 옮겨 대전체중에 입학했다. 이후 원당중 유도부 코치진을 믿고 중학교 2학년 8월 당진을 찾게 된다.
“원래도 운동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다 유도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생활체육 분야로 시합을 나가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본격적으로는 중학교 1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고요.”
“태극기 있는 도복 입고 싶었어”
유도를 하면서 달고 싶었던 것이 ‘청소년 국가대표’였다고. 초등학생은 ‘꿈나무’, 중학생은 ‘청소년 국가대표’, 그리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상비군’이 된다.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선수들이 선발되기에 선수들이 바라는 것 중 하나다.
가은 학생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유도를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는 청소년 국가대표가 되지 못할 걸 알면서도 중학교 때 한 번은 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해 노력해 왔다”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합숙 훈련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훈련을 통해 실력이 더 늘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태극기가 있는 도복을 입는 것도 멋있어서 청소년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고. 지난 5월에 열린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는 45kg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2일에 있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는 48kg급에서 3위에 올랐다. 가은 선수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체급을 올리고 나간 첫 대회였기도 하고, 지금까지 세 번이나 졌던 선수를 처음으로 이겨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대진표를 보고 메달을 못 따겠다 싶었는데, 코치님들이 체급 올리고 하는 첫 대회라며, 부담 갖지 말라는 말에 마음이 편해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존경 받는 선수 되고파”
청소년 국가대표라는 하나의 꿈을 이룬 가은 선수는 앞으로도 계속해 유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인성 좋고, 존경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또 대회에 출전해 48kg급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감사의 말도 전했다. 그는 “코치(김성희·이은혜)님들이 항상 최선을 다 해 지도해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부모님(김소연·박문교)에게 “항상 뒤에서 도움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당진에 두 선수가 대한유도회의 꿈나무·청소년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것에 대해 김성희 코치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코치는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에서 지난해에는 850만 원, 올해는 900만 원을 유도부에 지원했다”며 “기업의 지원 덕분에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발전본부 등 지역의 기업들이 운동부 아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