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가을철 감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추백’ 씨감자 2톤을 공급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농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충청남도 스마트농업본부에서 조직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원원종을 바탕으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한 ‘원종급 씨감자’다. 총 2톤 규모로, 약 1.25ha 면적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며, 수확량은 약 25톤(보급종 기준)이 기대된다.

시는 보급종 씨감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남 스마트농업본부와 협력해 ‘추백’ 씨감자를 연중 2기작 체계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추백’은 휴면기간이 50일 이내로 짧고, 재배기간도 80~85일로 짧아 가을철과 봄철 재배 모두에 적합한 품종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씨감자는 가을 수확 후 이듬해 봄 파종용 씨감자로도 활용 가능해 농가의 자급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파종은 고온다습한 8월 상·중순에 이뤄지는 만큼, 부패로 인한 입모율 저하를 막기 위해 통감자로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점질토양에서는 덩이줄기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씨감자 자급체계 정착과 품종 다양화를 위해 조직배양 감자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고품질 감자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