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휴가철 실내 활동 증가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오는 20일 전후로 당진 지역 학교들의 개학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생들 간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진 지역은 유행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 이후 5주 연속 증가했다. 최근 7월 28일부터 8월 2일에는 200명을 넘어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12일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회의’에서 “전년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내외 발생 동향과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은 전국 표본 감시 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나, 당진은 보고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정확한 감염자 집계는 어렵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도 “방학 기간이라 최근 한 달 이내 교육청에 보고된 학생 감염 사례가 없다”며 “유행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감염병 보고가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로 방역소독을 검토하고 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각 학교에 방역물품(알코올 소독제, 마스크)을 상시 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