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이선군)이 당진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수는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4박 6일간 4박 6일에 걸쳐 라오스(비엔티엔·루앙프라방·방비엥)에서 열렸으며, 대학생 23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체험을 넘어 지역 청년의 성장과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기금은 재단이 지원했으며, 대상자는 부모가 당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대학생 가운데 재단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이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했으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당진의 또래와 함께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함께 액티비티 활동으로 협동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지속가능 상생재단은 참가자의 참가 후기를 모은 기록집을 발간·배포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은 기장 활동을 했던 김민수 나사렛대학교 학생의 후기문이다.
[후기문]

상생재단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라오스’를 다녀와서
라오스 여행이자 문화체험이었던 여행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라오스 특유의 평화로운 분기기와 현지 문화를 느끼며 얻는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기금 수여식 및 연수 OT 때부터 긴장되고 혼자 동떨어진 느낌을 많이 받으며 공항으로 혼자 가게 되었다.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비행기에 탑승하여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불편한 자세로 라오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 후 버스를 타고 호텔에 입실 후 하룻밤을 보냈다.
기차를 타고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넘어갔다. 첫날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꽝시 폭포와 야시장이었다. 꽝시 폭포는 자연의 걸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엄청난 양의 물이 바위를 때리며 웅장한 폭포 소리와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야시장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자유시간에 같이 간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거 같다. 서로 화장실에 가고 싶어 이곳저곳 들러보면서 화장실을 찾아다니며 서로 고난과 역경을 넘나들어 빨리 친해진 거 같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과일 그리고 음식 등을 보며 활기차고 따뜻한 라오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새벽 5시 30분까지 탁발 공양을 준비해야 했다. 탁발 공양을 직접 해보았는데 새벽녘 주황색 승려복을 입은 나이 많은 스님부터 어린아이 스님까지 줄지어 걸으며 쌀밥과 과자 공양물을 받는 모습을 보며 라오스의 불교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웠다. 그래도 새벽 5시 30분 기상은 너무 힘들었고 졸렸다.
셋째 날에는 짚라인과 블루라군 그리고 카약 래프팅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짚라인은 라오스의 숲과 산 위를 날아다니며 마치 새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블루라군은 푸르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고 주변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점프대가 인상적이었다. 점프대에서 여러번 점프하였는데 막상 올라가기 전에는 느끼지 못하는 두려움에 뛰어내리는 시도조차 망설였다. 한 번 뛰고 나니 재미있어 여러번 뛰어내렸다. 그리고 카약 래프팅은 너무 재밌었고 재미있는 만큼 힘들었다. 열심히 노를 저어도 쉽사리 배가 앞으로 가지 않았다. 셋째 날에는 여러 활동을 많이 하여 몸이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 넷째 날에는 선상 식당과 빠뚜사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선상 식당에서 먹은 밥은 너무 맛있었다. 특히 카레가 맛있었다. 그리고 선상위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지만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아 노래를 부르지는 못했다. 빠뚜사이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독립문이었다. 독립문 앞에 분수대에서 노래와 함께 분수 쇼가 있어서 재밌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독립문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이번 라오스 문화체험은 라오스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하고 정이 많이 느껴졌고 오묘한 깊은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도시 이외에 도로는 비포장도로에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이동할 때마다 힘들었다. 그리고 음식은 전부 맛있었지만 약간의 향신료 느낌이 나서 몇 가지 음식은 손도 대지 못하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이사님들이 같이 고난과 역경을 느끼며 함께한 라오스 문화체험은 좋았다. 같이 웃고 밥 먹으며 친해질 수 있었다. 며칠 만에 다들 많이 친해진 거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한 여행이었다. 일면식도 없었는데 관계자들이 많이 챙겨주고 관심 가져줘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