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故 박정희 대통령 18주기 추모제가 박대통령의 서거일인 지난 16일 삽교호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추모회원들과 주민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故 박정희 대통령 추모회(회장 조상섭)가 지난 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추모제에서는 경과보고에 이어 이창구 전 당진읍장, 김만회씨, 박광헌 추모회 자문위원이 차례로 잔을 올리고 분향했으며 이진규 당진쌀연구회장, 이영희 당진군 새마을부녀회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조상섭 추모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민들이 일국의 대통령 추모제를 지낸다는 것이 격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삽교호 준공으로 넓은 옥토와 풍부한 농업용수를 갖게 돼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서민들은 박대통령의 그같은 업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추모제를 거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례로 분향을 한 뒤 삽교호 준공식 때 치사를 했던 박대통령의 육성을 녹음테이프를 통해 듣고 숙연한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추모제가 끝난 뒤에는 삽교호 준공을 기념하는 뜻으로 주최측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삽교호 장사씨름대회가 열렸는데 군내 20여명의 장사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결과 남궁당씨가 우승을 차지해 황소 1마리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추모회에서는 내년부터 행사의 규모를 넓혀 삽교호와 연결된 8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추모제를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