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시민들이 예술로 하나되는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제12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당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이 주최·주관하고,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형태)가 운영을 맡아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생활문화예술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축제다. 스스로 즐기고 갈고닦은 재능을 무대와 전시, 체험을 통해 나누며, ‘예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있다’는 가치를 보여주는 자리다.
올해 축제는 ‘잊지 못할 추억, 우리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이틀 동안 문예의전당 일원은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전시 프로그램은 당진어반스케치협회, 충남수채화페스티벌, 매듭꼬니, 소느로, 라인아트 등이 참여해 시민의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또 대공연장 2층에서는 글사랑, 서쪽마을학교, 손수체, 전대마을학교, 틀못-목선반놀이터 등이 마련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조명 액자 만들기부터 프리 드로잉, 마카롱과 부채, 머그컵, 원목시계 제작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3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해 난타, 오카리나, 색소폰, 클라리넷, 통기타 공연과 댄스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스탬프 이벤트는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3가지 이상 체험을 마치면 당진문화재단이 마련한 선물이 제공됐고, 현장에서 경품 추첨도 진행돼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버블쇼와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상담, 먹거리존 등 부대프로그램도 풍성히 운영됐다.
[미니인터뷰] 이원철 당진문화재단 대표이사
“생활문화의 정체성 보여줘”
“당진의 생활문화예술제 규모와 내용은 국내 어느 지자체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행사가 빠르게 자리 잡았다는 뜻은 문화예술의 민주주의가 일찍이 정착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마추어 행사가 필요한 이유는, 곧 자체가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악기를 다루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생활 예술의 정체성의 발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생업이 있으면서도 예술을 이어오고 있는 분들에게 감샇바니다. 앞으로도 재단이 책임감을 가지고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