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정보고 60명, 합덕농공고 120명 정원초과 탈락
지난해보다 3~4배 많아진 것
당진군내 실업계 고등학교의 98학년도 신입생 지원율이 예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난달 31일, 당진상고(98년부터 당진정보고)와 합덕농공고가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당진상고가 260명 입학정원에 320명이 지원했으며, 합덕농공고는 200명 모집정원에 자그마치 326명이 입학원서를 접수시켰다.
당진상고의 경우는 당초 초과지원자가 120명이었으나 재빨리 지원학교를 조정해 예상탈락자가 줄어든 것이라고 이 학교 관계자가 밝혔다.
이처럼 190여명(당진상고 60명, 합덕농공고 126명)에 이르는 정원초과 학생수는 지난해 정원초과 학생수 50~60명보다 3~4배 늘어난 것으로 이들 정원초과자들이 7일 합격자 발표결과 무더기로 탈락했다. 이들 탈락학생들에 대한 구제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교육계에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중학교 졸업생수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늘어난 반면 이들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종전 47명에서 43명으로 오히려 정원이 줄어든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98년 3월 1일부터 ‘정보고등학교’로 명칭이 바뀌면서 사무자동화, 정보처리를 좀더 전문화하게 되는 당진상고의 경우 신성대와의 자매결연과 특차전형 등의 혜택으로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물론 전체성적도 종전보다 20%가량 높아진 것으로 학교측은 분석했다.
합덕농공고의 경우 농업과에 72명, 식품영양과에 68명, 유통정보과에 90명, 기계과에 96명 등이 각각 지원했다.
올해부터 이 두학교는 학과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학생을 선발해 제1지망을 우선으로 학과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