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이 내년 초 3명의 국장 급 공무원이 공로연수 또는 퇴임을 앞두고 있어 조직 내 인사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2026년은 민선 8기 마지막 해로 접어드는 시점이자, 시정 후반부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 큼 이번 인사는 ‘핵심 라인업’을 완 성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장 3자리 공석 가능성
현재 공로연수가 예정된 국장은 △ 박병선 문화복지국장 △조한영 의회 사무국장 두 명으로, 내년 1월 1일 자 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정본환 국장의 명예퇴직 설이 돌면서 최대 세 자리가 동시에 비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 국 장의 경우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당진시청 한 관계자는 “국장 세 자리가 한꺼번에 비는 경우는 드물 다”며 “이번 인사는 조직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 후보군 4~6명 거론
현재 국장 승진 후보군으로는 △ 이종우 기획예산담당관 △박우학 자치행정과장 △이한복 송악읍장 △공영식 사회복지과장 △최경호 회계과장 △정영환 징수과장 등이 거론된다.
이종우 담당관은 거론되는 인물 중 연차가 높아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 주요 현안을 총괄하며 예산 조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우학 과장은 조직관리와 인사 균형 감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한복 읍장 은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으로, 공영 식 과장은 복지정책과 인사 분야에
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당진시 내부에서는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이 우세하다. 한 관계자는 “오성환 시장 스타일상 추진력과 실적을 중 시하는 ‘성과형 인사’가 유지될 가능 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성과형 vs 안정형’ 인사 기조, 오 시장의 선택은
2026년은 민선 8기의 마지막 해 이자, 차기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다.
이에 따라 인사 방향이 성과 중 심으로 이어질지, 조직 안정을 중시 하는 기조로 선회할지가 관심사다.
오 시장은 그간 주요 인사에서 ‘성과·책임·전문성’을 강조해왔다. 다만 내부 일각에서는 “성과 중심 인사가 잦으면 조직 피로도가 누 적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가 성과와 안정의 균형을 찾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 과장·읍면 순환까지 ‘도미노 인사’ 예고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 반기 인사는 국장 승진자뿐 아니라 과장급, 읍·면·동장 순환보직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로 연수와 명예퇴직이 맞물리면서 인 사 폭이 예년보다 두세 배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시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이 아니라 민선 8 기 마지막 해를 이끌 ‘최종 라인업’ 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인사 규모 는 예년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 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