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거산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3일 거산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당진시가 거산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지난 13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는 거산근린공원을 △주민 건강과 운동을 위한 ‘웰니스 숲(Wellness Forest)’ △만남과 휴식을 위한 광장형 공간 ‘블루 스퀘어(Blue Square)’ △어린이를 위한 창의 놀이 공간 ‘플레이 힐(Play Hill)’ 등 세 가지 기능 중심의 복합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동남권 주민이 10분 생활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만 6000평 규모 생활권 공원 조성 계획

사업 설명을 맡은 심재호 ㈜동해종합기술공사 상무는 “1차적으로 기존 거산공원 산림 부지 약 7100여 평(2만 3451㎡)을 조성하고, 남측의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 부지 2만 8955㎡를 포함해 총 약 1만 6000평 규모의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은 지난 4월 설계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총 15개월간 진행 예정이며, 지난 8월부터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했고 이달 말까지 1·2차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동기 시대 시설물과 조선시대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내년 1월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차 공간 조성 요구

사업 설명 이후 주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주차 공간 확보 △아파트 단지에서의 접근로 및 산책로 개선 △지역 농산물 판매 협력 등 공원 활용성 강화 방안을 제기했다.

특히 주차장 설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언급됐다.

“주차장이 어디에 설치되는가”라는 주민의 질문에 대해 공원녹지과 팀장은 “거산근린공원 부지는 구릉 지형으로 공원 내부에 주차장을 설치하면 활용성이 떨어진다”며 “남측 농촌공간정비사업 구역 내에 80~100면 규모 주차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공원 옆 남북 방향 약 30m 폭의 도시계획 도로 계획이 있어 추후 연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설명회에 참석한 전영옥 시의원은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구간의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실적 접근성 부족과 주차장 활용 어려움을 지적하고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다른 주민은 “행사 개최 시 인근뿐 아니라 삽교천 등 방문객도 공원을 찾을 수 있으므로 주차 대책이 필수”라고 의견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