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5년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을 지난달 21일 당진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했다.
당진시가 ‘2025년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을 지난달 21일 당진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했다.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은 2019년부터 격년으로 운영해 올해 네 번째를 맞았으며,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내 정책에 관한 관심을 독려하고 직접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권을 보장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

아동·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행사는 당진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해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올해 토론 주제는 ‘당진시는 청소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인가?’였다. 참여자들은 원탁토론 방식으로 △당진시의 장단점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조건과 필요한 정책 △기존 아동·청소년 정책의 실행력 점검과 보완 과제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조별 토론을 통해 통학 환경 개선,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 확충, 심리·정서 지원, 진로·진학 정보 접근성 강화,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도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생각만 하던 내용을 직접 말하고, 어른들이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험이 새로웠다”며 “당진이 우리 의견을 진짜로 반영해 주는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당진시청소년재단은 이번에 수렴한 의견을 정책 보고서로 정리해 당진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 해 사업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과 시민이 직접 시정에 개입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며 “토론에서 나온 제언을 내년도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