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당진인권위 행담도 방문, 법률구조활동 지원키로
- 주민들 ‘특정인 구속위한 경찰 표적수사’주장 관심
[신평] 서해대교 시공자인 LG건설과 행담도 주민들이 각각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등으로 상대를 맞고소.고발하는등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들로 구성된 서산.당진정의인권위원회(위원장 김중회, 신평은수교회 목사)가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노력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권위원회 김중회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4명은 지난 20일 행담도를 방문해 주민들이 공해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서해대교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레미콘공장으로 인한 수질오염, 분진공해를 비롯 서해대교 공사시 발생되는 각종 소음공해를 호소했으며 LG건설측의 주민 고발사건의 부당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법률적인 구조활동의 일환으로 인권위원회 고문변호사를 연결해 주민들의 이주.생계대책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모색하는 한편 고발사건에 대한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LG건설의 레미콘공장 가동중지명령이 해제된 이후 행담도 주민들은 지난 12일 당진군과 금강환경관리청에 공해방지대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낸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LG건설의 주민들에 대한 횡포에 시행청인 도로공사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건설측의 업무방해 고발건과 관련 경찰의 조서를 받고 있는 주민들은 “경찰이 피의자 자격으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조사에 그치는 반면 고소장 작성자, 시위 주도자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등 특정주민을 구속하기 위한 표적수사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경찰서의 담당자는 “고소인의 고발내용에 대한 진위를 가리기 위해 필요한 절차였을 뿐 표적수사는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