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의회 김봉균 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의원 당진시 제1선거구(합덕·면천·순성·우강·당진2동·정미·대호지)로 출마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당 배경과 도의원 출마 이유를 밝히며 “4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방자치의 힘과 책임을 절실히 깨달았지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도와의 소통과 예산이 필수적이라는 한계도 뚜렷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탈당 후 두 달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며 생각을 정리했다”며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의 초심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주변 동료와 주민들로부터 탈당에 대한 우려와 질책도 많이 들었고, 더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려면 제도권 안의 정당정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 의원은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역, 도정과 시정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늘 아쉬움이 컸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과 의지, 시민과의 소통을 생각할 때 민주당 입당이 바람직한 선택이라 생각했고 어기구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인간미 역시 입당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당진시의회 시의원으로 하나하나 챙기고, 열심히 배우며 시의원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와 협력하고 싶어도 소통이 잘되지 않았고, 제도적 권한이나 예산의 한계를 핑계로 3년 넘게 똑같은 대답만 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극한 호우에 당진 시내를 비롯해 역천, 삽교천 등 지역 곳곳이 피해를 입었고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의 거의 모든 하천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살펴봤다”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지 않았고 제대로 된 복구를 위해서는 도비나 국비가 있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삽교천은 당진뿐만 아니라 홍성, 예산 등 인근 지역도 얽혀있는 문제였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도 단위의 통합적인 접근 없이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도의 누구도 관심과 해결 의지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도의원에 출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의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발로 뛰며 현장을 고집했던 시의원의 경험과 역량을 밑거름 삼아 도정에 당진의 목소리를 반영해 반드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