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통합특위가 통합 지자체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약칭 대전특별시)로 확정하고, 오는 30일 특별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 이번 법안은 기존 안보다 대폭 보강된 280개의 특례를 담아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통합특위는 인구 규모를 고려해 충남을 앞에 둔 명칭을 정했으나, 대외적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약칭은 ‘대전특별시’를 쓰기로 했다. 청사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대전시청과 내포 충남도청을 모두 활용하는 이원화 체제로 운영한다.
민주당은 통합에 신중론을 펴온 시·도지사의 반대 명분을 차단하기 위해 특례 조항을 당초 229개에서 280개로 대폭 늘렸다. 이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안 257개를 넘어서는 규모로, 권한 이양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주당은 2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을 예고했다. 민주당 안대로라면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그해 7월 1일 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조원희 대전시의회 의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