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순성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송산면 무수리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두 달 여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관계 당국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순성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를 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실시해 12일 오전 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순성 돼지농장에서는 지난 이틀간 평소(하루 15마리)보다 많은 폐사(68마리)가 발생해 농장주가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 검사를 도에 의뢰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폐사축 3마리와 동거축 10마리에 대해 검사한 결과 11마리가 양성으로 확진됐다.
발생 농장 긴급 살처분
시는 ASF 추가 발생에 따라 한돈협회와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했으며,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이동을 제한했다.
발생 농장 10㎞ 이내 99개 양돈농장은 소독하고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해 감염 의심축을 확인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12일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등 108개소에 대해서도 소독과 이동 제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역학 농장에 대해서는 19일간 이동 제한과 정밀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발생 농장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발생 농장과 인접 시군(서산·예산)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돈농가 방역 수칙 준수 당부
당진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보호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현재 120개 농가에서 31만5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