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와 당진여성농민회(회장 한은경)가 제118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꽃을 나누며 성평등의 의미를 알렸다.

두 단체는 지난 6일 구터미널 로터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여성의 참정권과 존엄을 상징하는 꽃을 나누며 세계 여성의 날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성평등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도 함께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이혜경 사무국장은 “여성의 삶을 바꾸는 정치, 평등과 돌봄, 안전과 평화를 중심에 둔 정치가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여성들이 직접 정치에 나서고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 약 1만5000 명이 뉴욕 럿거스 광장에 모여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유래했다.

당시 여성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달라고 외쳤으며, 오늘날 꽃 나눔 행사는 이러한 선배 여성들의 투쟁과 용기를 기리는 상징적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3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