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흔히 강한 사람을 능력이 많은 사람, 성공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앙 자리에서 말하는 진정한 강함은 다릅니다.
저는 ‘겸손’에 대한 주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겸손’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관점에서도 누구에게나 있어서 인생의 강점은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데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겸손은 창조주 하나님께도 사람 앞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태도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나 자신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거울 앞에 서면 설수록
더욱 겸손의 소중함과 그 유익을 깨닫습니다.
그 이유는 저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깨달을 때마다 동시에 나를 끝까지 붙드신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깨달음이 나의 마음을 낮추고, 삶의 방향을 바로 세워간다는 것을 확신하게된 것입니다.
누구나 평정심을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의 사람은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마음이 쉽게 요동하지 않습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신앙이 주는 깊은 힘이며,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강점입니다.
당진은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당진 8경이 품은 자연의 숨결은 이 땅이 결코 우연히 존재하지 않았음을 말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당진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도 작지 않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저는 당진 시민들과 시장님이 하 여러분들을 위해 늘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곳은 단지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꿈을 이루게 하신 특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사랑으로 흘러, 오늘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공동체가 살아 숨 쉬게도 되었습니다.
남편이 운영하는 아미성 한옥 펜션에 다음 세대 학생들이 수련회를 와서, 건강하게 기뻐 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이 도시의 미래를 봅니다.
당진은 단지 현재를 사는 도시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품고 준비하는 도시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간증으로 저의 삶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도시가스 폭발 사고 후, 죽음의 문턱에서 이 중요한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죽지 않는다. 남겨진 인생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맡겨진 사명을 위한 시간임을. 치료의 고통 속에서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암송하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십자가에서 더 큰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맡겨진 양들을 살리고 회복시켜 제자가 되기까지 사랑하고 기도하는 것. 그것이 나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커 보이는지를 보시기보다, 그 자리에서 어떤 태도로 서 있는지를 주목하십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기쁨은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높임을 받으시는 것.
저는 목사이면서 당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진시가 그리고 약 17만여 명의 시민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축복된 도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겸손을 강점으로 삼고, 평정심으로 위기를 이겨내며, 다음 세대를 품고 하나님을 높이는 도시.
그 길 위에, 우리 모두 함께 서 있기를 소망하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