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시공사(사장 김양수)가 석문 공설묘지 내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당진도시공사에 따르면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 공설묘지 내 자연장지는 지난해 하반기 조성됐으며 우선 1단계 공간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을 나무나 잔디, 화초 등이 있는 자연 공간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친환경 장례 방식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장례 문화 중 하나다.

이용 대상은 사망일 기준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며 사용료는 1기당 관리비 16만1000원과 사용료 18만9000원을 포함해 총 35만 원이다. 다만 개별 표지석 설치 등은 별도로 구입·설치해야 한다. 사용 기간은 45년이다.

당진도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호지와 남부권 공설묘지에서 자연장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며 “이번 석문 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으로 시민들의 장례 방식 선택 폭이 넓어지고 공설묘지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도시공사는 자연친화적 장례 문화 확산과 장사시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장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