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국민의힘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현재의 경선 국면을 ‘이상한 상황’이자 ‘깜깜이 경선’으로 규정하며 오성환 예비후보의 정책 부재와 각종 의혹에 대해 비판하며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당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당진 발전과 승리를 위한 올바른 후보 선택을 위해 경선 전 검증 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오성환 예비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와 신문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압박했다.

“토론회 통해 직접 해명해야”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과 2018년에도 토론회를 열어 후보를 검증했던 전례가 있다”며 “그럼에도 현재 당협위원장과 오성환 후보 측은 토론 요청에 묵무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성환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구체적인 정책 발표도 없었고 언론 앞에 서지도 않았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 선거법 위반 수사 대응, 변호사비 대납 고발 사건, 투자 유치 실적 등 산적한 의혹에 대해 시민들 앞에서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비판에 앞서 당사자가 직접 설명할 수 있는 ‘해명의 기회’를 주려는 것이 토론회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용한 선거’ 전략에 대해 “이는 민주당이 바라는 최악의 구도이자 시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직격했다.

그는 “인물 대결은 후보를 제대로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단순히 행사장에서 인사나 하는 방식으로는 본선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거부 의사 표해, 아쉽지만 최선 다할 것”

김석붕 예비후보가 이처럼 경선을 앞두고 오성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당진 당협을 향해 ‘경선 전 토론회’ 개최를 강력히 촉구하며 배수진을 쳤으나 결국 무산됐다.

김 예비후보 따르면 “운영위원들이라도 모신 자리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자며 당협과 오 예비후보의 결단을 촉구했으나 결과적으로 경선 토론회는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당협의 노력과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오성환 후보 측에서 거부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라며 “많이 아쉽지만 어찌할 방법은 없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