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원장
김혜지 원장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당진의 들판 곳곳에 파릇하게 돋아난 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이 쑥은 한방에서 ‘애엽(艾葉)’이라는 이름의 귀한 약재로 쓰입니다.

애엽은 성질이 따뜻해 우리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아랫배가 차서 생기는 생리통이나 냉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 그리고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차가운 분들께 보약 같은 존재입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하고 지혈을 돕는 효능이 있어 예부터 귀하게 대접받아 왔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따뜻한 쑥차 한 잔은 면역력을 높이고 기혈 순환을 돕는 데 참 좋습니다. 제철을 맞은 향긋한 쑥과 함께 내 몸에 따스한 봄 기운을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