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내일모레로 다가오자 읍내에는 뻥튀기 장수 아저씨가 등장하였다. 장을 보러 나온 할머니들이 자식, 손주들을 위해 뻥튀기 앞에 모여들었다. 내 차례가 언제 되려나 기다림 속에, 뻥튀기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는 터진다. 기다림은 길어도 뻥 소리와 함께 할머니들의 표정은 기쁘기만하다. / 안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