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인
이재성 시인

하늘의 별을 보고 ‘별이다’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별인 줄 모르는 별

그래도 내게는 고귀하고 예쁜 별

빛날 것 같고 빛내줄 것 같은 별

― ‘떠오르는 별’ 중

이재성 시인이 첫 시집 ‘떠오르는 별’을 출간했다.

이재성 시인은 30~40년 전부터 동창회 활동을 하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틈틈이 습작을 이어왔다. 그의 글을 본 친구들은 “시골 마늘 냄새가 나고 구수한 장맛 같다”며 격려했고, 이것이 시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시인은 54세에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늦깎이로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문화예술학교 등에서 시 창작 강의를 들으며 기초를 다졌고, 4년 전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떠오르는 별’처럼 빛나기를

이번 시집 ‘떠오르는 별’에는 그동안 써온 200여 편의 시 중 약 70편이 실렸다.

특히 표제작 ‘떠오르는 별’은 네 살 손자를 보며 쓴 작품이다. 이재성 시인은 “시골집에 놀러 온 손자가 하늘을 보며 ‘별이다’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너 자신이 새벽별처럼 빛나는 존재인데 그것을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시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손자는 물론, 늦은 나이에 시집을 낸 나 자신,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떠오르는 별’처럼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시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일상과 주변 사물, 그리고 삶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 시인은 “스쳐 지나가는 말이나 사물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유심히 바라보며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시집을 내기까지 ‘내가 쓴 글이 시가 맞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지만, 홍윤표 당진시인협회장을 비롯한 지인들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나의 시 한 편이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등불이 되고,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성 시인은

-충남 당진 출생

-북창초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졸업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회원ㆍ당진지부 이사

-(사)한국예총연합회 당진지회 감사

- 당진시인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