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가선거구(합덕, 우강, 면천, 순성)에 출마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명진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화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연경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되며 다음은 2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최소한의 오탈자만 수정했으며 원문 답변의 분량을 그대로 반영했다.
Q 합덕·우강·순성·면천 각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합덕읍 현안사항: 합덕역 역사 주변 인프라 부족과 역세권 개발 지연으로 인해 ‘지나가는 역’'이 될 우려가 크다. 또한 남부권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행정 서비스가 당진 시내권에 편중되어 행정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며, 세계적 천주교 성지인 솔뫼성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및 휴식 공간이 부족하여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해결방안: 서해선-경부선 KTX 직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1시간 시대를 열고, 합덕역 인근 부지를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특히 합덕이 남부권의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진시청 직속 기관의 남부권 유치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균형을 맞추고, 142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과 해양경찰인재개발원 건립을 연계해 사람이 모이는 활력 도시 합덕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솔뫼성지 순례객 쉼터'를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해야 한다.
우강면 현안사항: 우강 소반지구와 우강 4지구 등 일부 저지대 농경지의 용배수로가 노후화되어 매년 침수 피해 반복되고 있고, 이는 곧 농가 소득저하로 연결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거점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시설(우강아우림터 등)은 노후화되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해결방안: 2026년까지 소반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을 마무리하여 노후 용배수로 5,600m를 전면 정비하고, 97억 원 규모의 우강4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성원리, 강문리 일원의 배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또한 우강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통해 ‘우강아우림터’를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야 한다.
순성면 현안사항: 갈산지구 축사 악취 문제 해결이 오랜 숙원이며, 기후 위기에 대응한 하천 정비와 농촌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해결방안: 농촌공간정비사업(47억)을 통해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 쉼터를 조성하며, 107억원 규모의 중방지구 배수개선사업과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 등 홍수에 대비한 시설물을 꼼꼼히 챙겨 재해 걱정 없는 순성을 만들고, 본리에 조성되는 청년자립형 스마트팜을 지원해 젊은 농부들이 정착할 수 있는 미래 농업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면천면 현안사항: 면천읍성 복원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함께 면천저수지 주변의 생태적 가치를 활용한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며, 검암지구 등 상습 침수 구역의 정비가 시급하다. 해결방안: 면천읍성 복원을 완수하여 명품 역사 관광지로 키우는 한편, 면천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70억)을 추진해서 2027년까지 수질정화습지 정비와 생태탐방로(교량,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켜야 한다. 아울러 검암지구(356억)와 사기소천 개선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준공하여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면천을 만들어야 한다.
Q 앞서 제시한 핵심 공약 5가지 가운데,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안착 및 공공기관 남부권 이전 추진이다. 그 이유는 첫째 지역 경제 활성화다.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은 연간 수만 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안착되는 것은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남부권의 상권 활성화와 숙박, 음식업 등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당선 직후부터 행정력을 집중하여 건립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주민들의 기대에 가장 즉각적으로 부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행정 서비스의 균형 회복이다. 그동안 당진의 주요 행정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는 당진 시내권에 편중되어 있었다. 남부권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시 직속 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소외 없는 당진'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인재개발원 안착과 공공기관 이전은 남부권을 당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셋째 다른 공약들과의 시너지 효과다.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이 들어서고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2순위 공약인 종합 스포츠타운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4순위인 역사·생태 관광 벨트와의 연계성도 강화된다. 즉,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다른 지역 특화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에 이 공약을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한다.
Q 새롭게 만들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무엇인가?
국회를 통과한 농업 6법에 맞춰 후계농업인, 청년 농업인 지원, 재해로부터 농업인 소득 보호 등 농업경영 안전망 구축을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싶다.
Q 당진시 행정과 당진시의회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은 무엇인가?
행정의 개선사항으로 공모사업이나 대형 업무 추진 시 공무원의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 또한, 시내권에 편중된 시 직속 기관을 남부권으로 이전하여 행정 서비스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의회는 의회와 집행부 직원간의 인사교류를 정례화해야 한다. 의회 직원이 집행부의 행정 현장을 경험하고, 집행부 공무원이 의회의 입법 과정을 이해할 때 비로소 상호 존중과 실질적인 정책 대안 제시가 가능해진다. 이는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길이 될 것이다.
Q 당진시 예산 가운데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문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무엇인가?
일회성·전시성 행사 및 축제나 선심성 예산에 대한 과감한 삭감 및 축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민생 경제 및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그리고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보건·의료 복지 예산은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