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나선거구(당진2동, 정미, 대호지)에 출마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초롱 예비후보 △국민의힘 서영훈 시의원 △국민의힘 문선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되며 다음은 2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최소한의 오탈자만 수정했으며 원문 답변의 분량을 그대로 반영했다.

Q 당진2동, 정미, 대호지 각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당진 나선거구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는 지역이지만, 행정은 아직 그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당진2동은 농가와 아파트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농가의 침수 문제를 배수로와 하천 정비로 예방 중심으로 해결하고, 아파트 지역은 주차난과 생활 인프라 부족을 공영주차장과 돌봄·체육시설 확충으로 개선하겠다.

정미면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농업 소득 문제가 핵심인 만큼 청년농부 육성과 판로 확대, 생활·의료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

대호지면은 인구 감소와 생활 인프라 부족이 큰 과제로, 생활SOC 확충과 교통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

침수는 예방으로, 주차는 확실한 해결로, 농촌은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들어 도심과 농촌이 함께 살아나는 균형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Q 앞서 제시한 핵심 공약 5가지 가운데,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제시한 공약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은 배수로와 하천 정비를 통한 침수 예방 사업이다. 이유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당진2동 농가와 정미·대호지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다. 배수로 정비와 하천 개선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만들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로 가장 시급한 곳부터 우선 추진하겠다. 주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는 것, 그것이 제가 가장 먼저 실천할 약속이다.

Q 새롭게 만들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무엇인가?

A 새롭게 만들고 싶은 조례는 농기계 이용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조례다. 현재 농촌에는 농기계를 가진 분과 그렇지 못한 분 사이에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소규모 농가는 작업을 제때 하기 위해 의존할 수밖에 없고, 농기계를 가진 분들은 유류비와 인건비 부담 속에서 적정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로 보고 있다. 그래서 농기계 작업을 공정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며, 필요한 비용은 행정이 함께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 조례를 통해 농촌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겠다.

Q 당진시 행정과 당진시의회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은 무엇인가?

A 당진시 행정과 시의회 운영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점은 현장과의 소통 부족과 실행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책이 주민의 실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시의회 역시 형식적인 심의에 그치는 경우가 있어 체감도가 낮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상시 소통 구조를 만들고, 시의회는 조례와 예산이 실제 효과를 내는지 끝까지 점검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겠다. 또한 사업 이후에도 평가와 개선이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드는 행정과 의회를 만들겠다.

Q 당진시 예산 가운데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문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무엇인가?

A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분은 실효성이 낮은 일회성 행사나 보여주기식 사업이다. 시민의 체감도가 낮고 지속적인 효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사·중복 사업에 대해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반대로 확대가 필요한 분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예산이다. 첫째,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배수로와 하천 정비 같은 안전 예산은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 둘째,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한 농업 지원과 기반시설 예산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차, 돌봄, 생활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예산역시 확대가 필요하다.

예산을 쓰기 위한 예산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