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선수가 세계3대 장애인 골프대회 ‘G4D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승민 선수가 세계3대 장애인 골프대회 ‘G4D 오픈’에서 우승했다.

신성대학교(총장 서명범) 출신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레저스포츠과 2016학번) 선수가 세계3대 장애인 골프대회 ‘G4D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승민 선수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웨일스 셀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G4D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오버파 213타로 전날까지 선두였던 이사 은라렙(카메룬)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장애인골프 랭킹 2위 이승민은 G4D 오픈 첫 출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US 어댑티브 오픈(2022년),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2025년)에 이어 장애인 골프계 3대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 이승민 선수는 “기분이 정말 좋다. 까다로운 코스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올해 일정이 잘 맞아서 마침내 이곳에서 경쟁할 수 있었던 게 기쁘다. 또 어머니도 함께 계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G4D 오픈은 R&A와 DP World Tour가 공동 주관하고 EDGA가 지원하는 국제 대회다. 상금은 없으며 4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25국 출신의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 80명이 참가해 장애 유형에 따라 9개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승민 선수는 대회 종합 우승과 함께 남자부 인텔렉추얼(Intellectual 1) 클래스 우승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