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당진도서관(관장 서은금)이 지난 14일 도서관 소속 동아리 회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 일원에서 문학산책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매개로 동아리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 문학관 관람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정정엽 작가의 작업실에서 북토크와 작품 감상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발간된 여행서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를 주제로 작가의 창작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는 1960~70년대 한국 생활상을 구현한 이승은 작가의 인형 갤러리를 방문해 작품 설명을 듣고, 이어 미리내 성지를 둘러보며 자유시간을 가졌다.

서은금 관장은 “작품이 탄생하는 공간에서 작가의 창작 과정과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단순한 독서를 넘어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