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학유정 사원들이 제39회 충남도지사기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과 5일 당진 망객정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궁도협회와 당진궁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도내 40개 정(亭)에서 선발된 500여 궁사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개최될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각 시·군을 대표하는 명궁들의 전력을 점검하고 궁도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지난 4일 개회식에는 김기재 당진시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송흥만 충남궁도협회장, 한기흥 당진궁도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광역·기초의원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김기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 궁도의 본고장 중 하나인 당진 망객정에서 도지사기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궁도는 예의와 절차를 중시하는 우리 민족의 고귀한 정신문화인 만큼,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간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단체전 우승은 당진 ‘학유정A’(방광찬, 권혁문, 윤주동, 윤주인, 한상홍) 팀에게 돌아갔다.
윤주동 사원은 “새롭게 단장한 망객정에서 당진이 10여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상당히 뿌듯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노년부에서는 천안 천안정의 정낙훈 궁사가, 장년부에서는 천안 천안정의 이중호 궁사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부여 육일정의 김상순 궁사가 정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