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에 새 생명을’을 주제로 한 최장덕우드버닝연구소 제1회 회원전이 지난 11일과 12일 다원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최장덕 우드버닝연구소장에게 우드버닝을 배우고 있는 회원들이 참여한 첫 회원전으로, 김금순·김남돈·남대현·남숙현·남의현·백은기·문학성·송선옥·최장욱 회원 등 9명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을 선보였다.

나무 그을려 그림 그리는 기법
우드버닝은 달궈진 인두로 나무를 그을려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최장덕 소장은 70대 초반 고향인 당진으로 돌아온 뒤 평생의 꿈이었던 그림을 배우던 중 우연히 우드버닝을 접했다. 2021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전국 공모전에 꾸준히 도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과 국제현대미술대전, 중앙회화대전 등에 출품했다. 특히 제5회 중앙회화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작품이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최 소장은 우드버닝을 고향인 당진에 알리기 위해 3년 전 대호지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복지관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드버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작품을 전국 공모전에 꾸준히 출품하며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회원들은 제46회 국제현대미술대전과 제19·20회 인천서각대전 등에서 특선과 입선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전시에는 연구소 회원 13명 가운데 9명이 참여했다. 이전부터 작품 활동을 해온 전문 작가가 아니라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들로, 가장 젊은 회원은 55세 최고령 회원은 82세에 이른다.
최장덕 소장은 “예술은 특별한 사람이나 배운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창작 활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드버닝이 당진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 앞으로 지자체와 예술단체에서도 우드버닝의 가치를 인정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