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추진한 충남도 기념물 당진합덕성당 보수를 마쳤다.
합덕성당은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세운 양촌공소에서 출발해 1929년 페랭 신부가 지금의 자리에 세운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다. 충청남도가 지정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벽돌과 목재로 지은 벽돌조 성당으로, 정면 종탑이 쌍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외관이 누리소통망(SNS)을 타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됐다.
문제는 내부 천장이었다. 균열이 이어지면서 붕괴와 퇴락 같은 훼손은 물론 천주교 신자의 안전도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당진시는 2024년 평천장을 손본 데 이어 올해 성당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천장 보수를 끝냈다.
구본휘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합덕성당은 합덕제와 함께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라며 “내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개최 준비와 함께 당진 천주교 문화유산의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