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한 달을 앞둔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2026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부서별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당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검도·육상·축구 등 정식 30개 종목과 당구·바둑 등 시범 2개 종목 등 총 32개 종목이 치러진다. 선수와 임원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당진시는 초청 인사와 관람객을 포함해 총 8만여 명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00면 주차 공간 확보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추진 상황과 남은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진행됐다.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교통·주차 대책 △안전·의료·방역 △자원봉사자 운영 △관람객과 주요 인사 안내 △온·오프라인 홍보 △숙박·음식점 위생 관리 △물가 안정 △도시환경 정비 △문화·관광 및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부서별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진종합운동장 주변에 총 25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에 확보한 △당진종합운동장(870면) △종합운동장 확장 부지(600면) △고대면사무소 청사 예정지(230면) △삼선산수목원(300면)에 추가로 △신성관광 버스 주차장 부지(50면) △당진여객 충전소 부지 외(450면) 등을 확보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시는 종목별 경기장 주변 주차장과 학교 운동장 등을 추가로 활용하고, △종합운동장 진입로 교통 통제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교차로 등에 모범운전자회 등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경찰과 교통봉사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운행 대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재난·의료종합상황실 운영
시민 편의와 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 등 37개 경기장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종합안내소는 물론 재난종합상황실과 의료종합실을 설치해 대응할 예정이며, 노인·장애인·미아보호소 등도 당진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경찰·의료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응급환자 이송과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며, 경기장 주변 방역과 감염병 예방 물품 공급 등 비상방역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원봉사자는 기존 목표 인원인 300명을 넘어 375명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사전교육을 거쳐 경기 지원, 종합 안내, 성화 봉송, 환경정비, 부대행사, 미아·노약자·장애인 보호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부서별로 조치하고, 8월 중 현장점검과 근무자 교육, 종목별 인력 배치, 안전·교통 대응체계 점검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기재 시장은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육대회인 만큼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이자 당진의 문화·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성공적인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진 전역 누비는 성화
한편 ‘다시 만난 우리, 더 높이 더 멀리’라는 비전 아래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개최를 하루 앞둔 9월 2일에는 면천면 은행나무에서 오전 9시 30분 채화해 정미면, 대호지면, 석문면, 우강면 등 당진의 10개 읍·면·동을 비롯한 당진 전 지역을 누비는 성화 행사가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9월 3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기존 객석에 5000석을 추가로 설치해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당진 홍보 영상과 안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당진시치어리딩협회와 ‘미스터트롯3’에 출연한 어린이 트로트 가수 유지우 씨의 공연, K팝 음악에 맞춰 태권 동작을 선보이는 공연팀 ‘KTGRZ ONE’, 해군 의장대 공연 등의 무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식전 행사가 종료되면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논산시를 시작으로 당진시가 마지막을 장식하며, 선수단이 무대 중앙을 통해 입장한다.
개회식, AI·드론으로 당진의 ‘빛’ 표현
특히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개회식의 주제공연은 당진의 ‘빛’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텔링형 개회식 연출로, 개회식과 드론쇼, 성화 점화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주제공연은 당진의 과거를 밝혀오던 산업의 빛을 담고 오늘과 내일을 밝혀낼 새로운 기술의 빛을 암시하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의 노래와 함께 당진의 해양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바다와 기지시줄다리기 밧줄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후 붉은빛의 LED 의상과 영상을 통해 당진 성장의 주축인 철강 산업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이어 한 소녀가 날린 나비 드론을 통해 당진이 AI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직접 연주하는 신디 피아노와 스스로 연주하는 AI 그랜드 피아노의 이색적인 합동 연주가 펼쳐진다. AI 피아노와 배우, 합창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나비 드론을 날렸던 소녀가 등장해 구체를 하늘로 띄우며 관람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하늘로 유도한다.
구체를 따라 관람객의 시선이 하늘로 향하면 9가지 메시지를 담은 드론쇼가 밤하늘에 펼쳐질 예정이다. 드론쇼 직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 기업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봇개가 성화주자로 등장해 사람과 보조를 맞춰 입장하는 AI 연계형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당진 전 지역을 누빈 성화가 무대에 도착하면 무대의 LED를 타고 성화대가 점화되며 최종 성화 점화가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공식 행사와 성화 점화가 끝난 오후 9시 30분경부터는 가수 홍지윤, 이창섭, 김용빈, 이재훈(쿨) 등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폐회식은 9월 6일 종합시상과 성화 소화 등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반려동물까지…온 가족 즐기는 체전
시는 대회 기간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유튜버 코코보라의 과학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 DJ 파티 프로그램, 버블쇼와 매직쇼, 랜덤플레이 댄스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이 상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미래 과학과 아날로그 체험존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미래 과학 체험존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과학이 실생활에 접목되는 10가지의 다양한 디지털 과학 체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배려해 운영되는 아날로그 체험존에서는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15가지 종류의 목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연령대별 에어바운스와 캐릭터 포토존, 물놀이터로 구성된 키즈존도 마련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전문 어질리티 훈련사가 배치된 펫 놀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형견과 소형견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반려견 포토존도 마련한다.
또한 ‘기다려’ 대회, 어질리티 대회, 반려견 OX 퀴즈 등 방문객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