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지역 철강업 종사자 3516명이 1인당 50만 원씩 모바일 지역화폐를 받는다. 당진시는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당진시와 충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철강산업 생태계를 지키고 산업 위기에 취약한 종사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 구호 조치를 넘어 철강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을 맡은 현장 근로 인력까지 폭넓게 지원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 고용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무게를 뒀다.
지원 대상은 당진시에 있는 철강업체(근로자 500인 이하) 재직 근로자와 철강산업 물동량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일용직·화물운송 근로자 등 모두 3516명이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충남버팀이음.kr)과 현장(당진상공회의소,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신청을 받는다.
예산 범위 안에서 신청자가 많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정하며, 1인당 50만 원의 모바일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세부 지원 절차와 신청 방법을 담은 공고문은 지난 3일 충청남도와 당진시 누리집에 올랐다. 사업 수행기관인 당진상공회의소(041-357-2545~9)와 당진시는 제출 서류와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해 오는 10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당진 철강산업은 우리 시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버팀이음 프로젝트가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서 지역의 산업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