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으로 길러온 당진 아미쌀을 이제 당진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당진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육성해온 수출용 아미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역 내 아미로드 지정 업체에서 아미쌀 10㎏을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아미로드'는 시가 아미쌀을 생산하거나 활용하는 지역 업체를 육성하려고 만든 브랜드로, '아미쌀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미로드 지정업체는 △㈜미소미(아미쌀 생산·정미면) △아미여울(농가맛집·순성면) △떡하지(떡집·당진동) △아카렌가(제과제빵점·당진동) △순성브루어리(주점·순성면) 등 5곳이다. 매장 앞에 걸린 보라색 아미로드 현판으로도 지정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남긴 아미로드 지정 업체 방문 후기는 여러 누리소통망(SNS) 글에 올라와 있다. 방문객은 이런 정보를 참고해 지정 업체에서 아미쌀을 사거나 아미쌀로 만든 음식과 가공품을 맛볼 수 있다.

당진시 농촌진흥과 관계자는 “아미쌀은 일반 국내 유통 쌀과 달리 쌀알이 길면서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초밥 전문점 등 아미쌀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업체를 추가로 발굴하고, 국내 소비 기반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미쌀은 네덜란드와 몽골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당진시는 생산 기반 확대와 판로 개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