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4일 오전 당진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요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회의는 폭염 속에서 논밭 작업을 하던 농업인들이 온열질환으로 잇따라 숨지면서 폭염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하려고 긴급히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고령 농업인 예찰 방안, 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 방안, 노동자 보호를 위한 단계별 작업 중지 권고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기재 당진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예찰 강화와 신속한 상황 전파 등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당진시는 자율방재단 폭염 예찰 활동 지원, 재난 예·경보 음성방송 송출과 안전안내문자 발송, 무더위쉼터 점검, 온열질환 피해 예방 홍보 등 인명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자치안전국장 주재로 폭염경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온열질환 발생 상황과 폭염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 비상근무자 13명을 편성·운영하고, 안전안내문자 발송과 재난 예·경보 방송, 폭염 예찰과 홍보 강화 등 선제 대응을 이어왔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폭염은 사전 대비와 시민들의 안전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과 야외 활동은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주시고, 주변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한 번 더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