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함께 운영한 ‘당진 역사탐험대’가 지난 12일 현장 탐방을 마쳤다.
역사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 필경사, 영탑사를 차례로 돌아봤다.
학생들은 먼저 한국 천주교 박해 역사의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인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을 찾았다. 역사책으로만 접했던 우리나라 초기 가톨릭 역사에서 당진이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이어 찾은 필경사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항일독립운동사에서 당진이 맡았던 역할을 배우고,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영탑사에서는 사찰 경내를 답사하며 전통 건축과 불교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당진 지역 역사 유적지 현장 탐방을 통해,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역사의 깊이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