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란 아미성교회 담임목사
김종란 아미성교회 담임목사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 소중한 꿈을 품고 살아갑니다 . 어떤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만 , 어떤 꿈은 오랜 시간의 기다림과 눈물 , 그리고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 그 긴 시간을 지나 마침내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우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와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

저 역시 오랫동안 품어 왔던 소망이 있었습니다 . 목회자로 살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소망이있었답니다 . 그 비전은 내가 사역하는 당진 , 청소년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과 함께 할 예배와 문화 공간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 모든 소원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 드디어 수없이 기도하며 기다렸던 그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저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2~3)

이 말씀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제로 경험되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돌이켜보면 우리는 참 연약한 존재입니다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도 많고 ,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도 많습니다 . 그러나 부모가 어린 자녀의 손을 붙잡아 주듯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내밀어 붙드시고 ,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 그 사랑을 새 성전 이전을 통해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던것입니다 .

무엇보다 큰 감동은 눈앞에 펼쳐지는 다음 세대의 모습이었습니다 .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넓은 성전에서 마음껏 뛰며 춤추고 찬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 ‘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미래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찬양이 성전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보며 ,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 감사는 할수록 커지고 받은 사랑은 나누어질 때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 이제는 우리 공동체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 이 은혜를 이웃과 지역사회에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 서로를 격려하고 ,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며 ,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이라고 믿습니다 .

우리의 삶에도 꿈이 있습니다 . 가정의 꿈 , 자녀의 꿈 , 건강의 꿈 , 공동체의 꿈 … . 때로는 너무 멀어 보여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 하지만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꿈은 조금씩 현실이 되어갑니다 . 믿음으로 바라보고 , 소망을 품고 ,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답니다 .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때 비로소 진정한 효도가 시작되듯 , 우리 또한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을 때 비로소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전하고 , 용서를 받은 사람이 용서를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입니다 .

오늘도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선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하실 것을 믿습니다 . 당진시민이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 감사가 일상이 되며 , 희망이 삶이 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세워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감사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시작입니다 . 이 확실한 약속이 있는 비전의 장으로 여러분을 모셨으면 합니다 .

언제든지 기쁜 일에도 슬픈 일에도 마음을 열어 다가오신다면 기쁨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 또한 당진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진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

시민 한분 한분 마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