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이상기상과 재해를 극복하고 고품질 해나루쌀의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당진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과 관내 시범포장에서 김기재 당진시장을 비롯해 쌀 전업농과 농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마쳤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벼 생육 기간의 기상 여건과 재배 환경을 종합적으로 되짚어보고, 영농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기술적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새 기술 시범사업의 장단점을 농업인들과 투명하게 공유해 다가오는 2027년도 영농 계획을 빈틈없이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가회에서는 △2026년 벼농사 기상 및 생육 종합평가 발표 △주요 벼 품종 및 도입 신기술 비교 전시 △당진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차례로 논의했다.

실내 평가를 마친 농업인들은 송악읍 석포리와 우강면 대포리의 현장 시범포를 순회했다. 이곳에서 벼 생육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노동력과 생산비를 덜어주는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과 기후변화 적응형 신품종 단지의 장단점을 따져보며 농가 보급 확대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모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가 여무는 등숙기 물관리는 쌀알의 무게와 완전미 비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9월 하순까지 논물을 댔다 빼는 물 걸러대기(간단관개)를 꼭 지켜달라”며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에도 고품질 쌀 생산기술을 보급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