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1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예산처와 산업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당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기획예산처에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내년도 설계비 2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까지 6.9㎞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2293억 원 규모로,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당진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도심 우회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32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당진IC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설계 착수를 강조했다.
산업통상부에는 당진 송산지구를 충남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LNG 생산기지와 탄소중립 선도도시 등 당진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역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당진 시내권 스마트체육관 건립사업의 공모 선정과 내년도 설계비 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채운동 일원에 들어설 스마트체육관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100㎡ 규모로 건립하며, 체육시설과 AI교육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재정경제부에는 국립당진숲체원 조성을 위한 국유지 사용승인을 요청했다. 합덕읍 일원 부지에 총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체험교육과 숙박 등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상지에 포함된 재정경제부 소유 토지를 산림청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취지다.
어 의원은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체육관, 국립당진숲체원은 교통·산업·체육·복지 등 당진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바꿀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정부 지원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