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의회 안요진 의원이 21일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막으려면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전국 스쿨존 교통사고는 2020년 483건에서 2025년 927건으로 불과 2년 만에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전자 처벌 중심의 사후적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위험한 순간에 차와 사람이 아예 만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직접 교통지도를 해보니 작은 신호체계의 변화가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크게 바꾼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행신호 시 모든 방향의 차량 운행을 완전히 차단하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 대 사람 충돌 가능성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서울시와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뒤 사고가 크게 줄었고, 행정안전부도 지난 5월 관련 저감대책을 발표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운전자가 잘 보겠지, 아이가 차를 잘 피하겠지 하는 기대에 아이들의 안전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기지초등학교 앞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당진시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안전기준으로 넓히고, 나아가 당진시 전역의 도로 구조를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