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면천두레맘’(회장 인승진)이 지역 역사와 자연환경을 결합한 특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면천면 알리기에 나섰다.

면천두레맘은 당진시 지원을 받아 조선시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일할 당시 가족에게 보낸 편지 속 고추장 단지 일화를 바탕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기획했다.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고추장 체험 마을 견학과 전통 고추장 제조 교육을 이수하며 프로그램을 차분히 준비했다. 특히 면천 명소인 골정지의 연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근을 넣은 고추장을 개발해 지역 색채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당진 면천읍성 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파는 벼룩시장(프리마켓)을 열고,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면천의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알렸다.

인승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 인물과 자연환경을 체험으로 엮어 면천의 정체성을 세우고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