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붓과 색연필을 들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갤러리늘꿈(관장 김윤숙)이 시니어 아트스쿨 작품전 ‘꽃피는 인생, 그림으로 말하다’를 오는 11월 6일까지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시니어 아트스쿨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수업에는 인생의 새로운 시간을 예술과 함께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보태니컬 아트와 문인화를 배우며 기초부터 그림을 익혔고, 그동안의 배움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지난 14일 열린 오프닝에서는 김윤숙 지도강사와 참여 회원들이 모여 작품전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김윤숙 지도강사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색연필화로 그림을 시작하고, 문인화도 기초부터 배워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인생의 제2막을 그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삶의 활력이 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었지만 직장생활과 건강 문제 등으로 이번 수업을 통해 처음 그림을 그린 이애영 씨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보고 처음 그림을 시작했다”며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활동지원사로 일하는 조중예 씨는 수업을 통해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고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관장님이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에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갤러리는 일반인이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예술이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시민이 전시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승원 씨도 수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던 중 지인의 소개로 수업에 참여했다. 김 씨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어 좋았고, 관장님이 세밀하고 친절하게 지도해 주셔서 그림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정 씨는 그림을 그릴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씨체가 사람마다 다르듯 그림에도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다”며 “모든 사람이 전문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회원]
△김승원△김신은△김채희△김희정 △박애림△박용정△백미란△송규민△윤영근△이상준△이야영△이은미 △정진주 △조중예△최영희 △최의숙△한이동△한은진△김윤숙(지도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