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읍 도곡리 싱싱딸기농원(대표 양희정)이 지난 16일 올해 당진 지역 첫 딸기를 땄다.
이번에 거둔 딸기는 설향 품종이다. 초촉성 재배 기술로 일반 촉성 재배보다 수확 시기를 앞당겼다. 충남에서도 이른 출하여서 소비자들은 당진산 설향 딸기를 한발 먼저 맛볼 수 있게 됐다.
당진딸기연구회 감사로 활동하는 양희정 대표는 재배시설 9동 가운데 4동에서 딸기 1만8000주를 초촉성 방식으로 기르고 있다. 나머지 5동에서는 촉성 재배를 하며 수확 시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딸기는 저온 처리와 단일 처리(빛을 받는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처리)로 화아(꽃눈) 분화를 앞당긴 모종을 지난 8월 21일 옮겨 심어(정식) 키운 것이다. 덕분에 일반 촉성 재배보다 이른 시기에 딸기를 수확할 수 있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화아 분화 검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꽃눈이 얼마나 분화했는지 살핀 결과를 바탕으로 알맞은 정식 시기를 판단하고, 육묘 관리 등 농가 기술지도에 활용한다.
양희정 대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화아 검경 지원으로 꽃눈의 발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딸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재배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당진의 딸기 재배면적은 15.5㏊로, 주 품종인 설향이 90%를 차지한다.







